안녕하세요,
lulu-lala# 입니다.
12월 6일(금) 저녁에 있었던 해외 시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여 브리핑 진행하겠습니다.
해외 시황 브리핑은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투자자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국가별 시황
◆ 미국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다우존스30 : 44,642.52(-0.28%, -123.19pt)
º S&P500 : 6,090.27(+0.25%, +15.16pt)
º 나스닥종합 : 19,859.77(+0.81%, +159.05pt)
º CBOE VIX : 12.77(-0.77%)
º 다우존스30_선물 : 44,706(-0.36%)
º S&P500_선물 : 6,099(+0.17%)
º 나스닥100_선물 : 21,656.75(+0.85%)
◆ News Clipping
º 뉴욕증시, '딱 맞게 개선된' 고용지표·기업 호실적…신기록 출발 (연합인포)
º <장중시황> 美 11월 고용지표 발표…증시 상승 (연합인포)
º '골디락스'美고용에 나스닥·S&P500 최고치..테슬라 5.3%↑ (이데일리)
º 美 11월 비농업 고용 '점진적 둔화' 추세 반영...12월 금리 인하 전망↑ (뉴스핌)
※ 미국 고용 시장에서 신규 채용 상승, 실업률은 4.2%로 상승 (뉴스검색_신한)
º 뉴욕 연방준비은행 보고서 "트럼프 1기 관세로 美기업 타격" (아시아경제)
※ 트럼프가 부과한 수입 관세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타격 (뉴스검색_신한)
º 10월 美 무역적자 예상보다 개선 (연합인포)
º '매파' 보먼 연준 이사 "금리 인하 신중해야" (뉴스핌)
※ 연준 위원들,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 (뉴스검색_신한)
º TSMC, 엔비디아 최신 AI 칩 美 제조 계약 체결 근접 (연합인포)
º 美의회 찾아간 머스크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매일경제)
º 월마트, 신임 이사 우리사주 대량 매입 (연합인포)
◆ 유럽지수
▷지수 및 주요 이슈 브리핑
º 유로스톡스50 : 4,977.78(+0.53%)
º 영국FTSE : 8,308.61(-0.49%)
º 독일DAX : 20,384.61(+0.13%)
º 프랑스CAC40 : 7,430.41(+1.36%)
º 유로스톡스50_선물 : 4,986(+0.44%)
º 영국FTSE_선물 : 8,321(-0.53%)
º DAX_선물 : 20,418(+0.09%)
º 프랑스CAC40_선물 : 7,438(+1.31%)
◆ News Clipping
º 유럽증시, 프랑스와 영국 엇갈린 행보 보이며 혼조세 마감… 몽클레르 5%↑, BMW 2.7%↑ (뉴스핌)
※ 프랑스, 올해 재정적자 GDP 6.1%에 달할 것으로 전망 (뉴스검색_신한)
º 유럽·남미 '거대 경제시장' 눈앞…EU-메르코수르 FTA 합의 (연합뉴스)
※ EU, 자동차·의약품 메르코수르 회원국 수출에서 연간 40억 유로 관세를 절감 (뉴스검색_신한)
º EU 750조원 공동방위기금 논의 (매일경제)
º “안일한 1등은 그만"…佛 쿠리르 인수로 차별화 꾀한 英 JD스포츠 (이데일리)
◆ Global FX/상품 시황
º 달러인덱스 : 106.039(+0.32%)
º EUR/USD : 1.05575(-0.32%)
º JPY/USD : 66.745(+0.01%)
º Gold : 2,659.6(+0.42%)
º Crude Oil : 67.2(-1.61%)
º 미 10년물 국채 금리: 4.1491(-0.027%p)
◆ News Clipping
º [뉴욕채권] '골디락스' 고용에도 금리인하 베팅↑…커브 스팁 (연합인포)
º [뉴욕 금가격] 딱 좋은 고용지표·금리인하 기대…하루만에 반등 (연합인포)
º [뉴욕유가] 글로벌 수요 우려에 사흘째 하락…WTI, 1.61%↓ (연합인포)
주요 뉴스 요약
"외국인 빠져나가는데 매번 말로만"…개미들 '분통' 터진 이유
"10조 증안펀드 대기" 금융위 자신
실제 가동 가능성 '미지수'
개미들 "어디까지 밀려야 가동할 건가"
"신중론만이 답은 아냐" 시장 지적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편드) 재가동과 관련해 금융당국 등으로부터 전혀 연락받은 바 없습니다."
7일 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총괄대표는 증안펀드 가동 계획 관련 진척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증안펀드는 비상계엄 사태 충격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되자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다시 꺼내든 카드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10조원 규모 증안펀드가 언제든 즉시 가동되도록 대기시켜놓겠다"고 밝힌 최근까지도 펀드 투자 시기와 규모 등을 지휘하는 투자관리위원장인 강 대표와의 소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증안펀드 카드를 제시한 구두 개입만으로 일단 증시의 추가 급락은 저지했다고 판단, 과거와 같이 실제 가동 채비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0조 언제든 투입" 장담한 금융당국…실제로는?
비상계엄 사태가 덮친 국내 증시에 패닉셀(공포로 인한 투매)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증안펀드 발동을 위해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이 활용 가능한 방안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중론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이러다가는 방망이도 못 휘두른 채 시장 대응 적기를 지나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증안펀드는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시기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뒤 투입하지 않은 상태다. 패닉 장세가 나타나면 자금을 투입, 주식을 매입해 시장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금융회사와 증권 유관기관이 마련한 기금이다. 펀드 투자 시기와 규모는 증안펀드 투자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현 시점에서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증안펀드 가동 계획은 세우지 않고 구두 개입으로만 대응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자 증안펀드를 조성만 해놓고 실제 가동시키지 않은 2020년과 2022년과 유사한 흐름이다. 업계에선 금융당국이 증안펀드를 '마지막 칼자루'로 여기기 때문에 이번에도 추후 시장 반등으로 가동이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풀이한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증안펀드라는 장치를 최대한 가동하지 않는 것이 당국 입장으로서도 최선인 데다, 구두로도 시장 안정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동까진 가지 않으려고 한다"며 "극심하고 부진한 상황이 '연속성'을 보이면 증안펀드를 고민해 보겠지만 당장으로서는 가동할 유인이 적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유관기관 고위 임원은 "이번에도 지난번 미집행된 자금을 끌어다 쓰는 것"이라며 "당국에서 집행 관련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진행 상황과 달리 금융위는 증안펀드 카드를 최근 들어 꾸준히 내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전인 지난달 말 이미 금융위는 증안펀드 투입을 암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증안펀드 투입 가능성은) 언제든 유효하다. 돈을 넣을 기관들도 준비돼 있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투입 시기는 적절한 타이밍을 봐야 한다"고 했다. 계엄 직후인 이달 4일 아침 금융위는 투입 가능 규모까지 언급하며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등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다 다 죽겠다" vs "신중" 개미-당국 간 동상이몽
투자자들이 당국 발언에 혼란스러워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지난 7월 한때 2896.43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5개월 만에 약 470포인트가 증발했다. 6일 코스피는 '탄핵 정국'에 개인투자자들의 투매 물량이 쏟아져 전날보다 0.56% 내린 2420선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8% 밀려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닥도 장중 한때 3% 넘게 밀려 4년7개월 만의 최저치(장중 기준)를 찍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코스피 종목토론방에서 한 투자자는 "계엄령까지 나온 마당에 대체 지수가 얼마나 더 빠져야 증안펀드를 가동시켜줄 건가"라며 "자린고비가 천장에 굴비 달아놓듯 쳐다만 보다 끝나겠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증안펀드는 맨날 준비만 한다. 분명 이번에도 말로만이다"며 "외인이 계속 빠져나가는데 뭐라도 수를 써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 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01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5.33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 391억8000만달러, 4.96달러를 모두 훌쩍 뛰어 넘은 수치다.
매출은 전년동기 25%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 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조조정 등 비용절감 조치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신호다. 순이익은 140억달러로 전년동기(46억500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아마존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700억달러, 주당순이익은 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662억달러, 80센트를 모두 웃돈 수치다. 아마존 역시 장마감 이후 8.28% 급등하고 있다.
애플의 실적도 괜찮았다. 난해 4분기 매출이 1195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79억1000만달러, 2.1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16% 늘었다.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아이폰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아이폰의 매출은 697억달러로, 시장 예상치(686억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중화권의 매출은 13%가까이 하락한 20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235억달러)를 훨씬 밑돈 수치다. 애플의 주가는 장마감 후 2% 가량 하락 중이다.
정부는 1990년을 시작으로 '카드 대란'이 있던 2004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덮친 2008년, 코로나19 사태 전후인 2020년·2022년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증안펀드를 도입한 바 있다. 다만 2020년과 2022년에는 11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만 되고 돈이 실제 시장에 풀리지는 않았다.
그간 증안펀드를 두고 시장에선 "당국의 개입은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시장 실패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다만 증안펀드의 정책적인 효과를 증명하기 어렵고, 가동 사실 자체가 시장이 우려를 직접 확인케 하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신중론이 좀 더 우세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인위적으로 10조원을 투입한다고 실제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고 주가가 상승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오히려 증시에 일시적인 가격 거품만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붕괴 전 개입 필요…신중론만이 답은 아냐"
다만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선 금융당국이 더이상 '신중모드'만 고집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함께 하락하는 장세가 아닌 한국 증시만 유독 부진한 상황에선 증안펀드라도 가동해 외국인 투자자를 붙잡을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며 "당국이 지금의 시황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가동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지금 증안펀드를 투입해도 될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 등에 이어서 '탄핵 정국' 리스크까지 국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한 외국계 헤지펀드 대표는 정국 불안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우려가 국내 투자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여러 국가 증시를 투자대상으로 보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무정부 상태가 우려되는 국가의 주식을 사겠냐"라고 반문했다.
한 증권사 시황 담당 연구원도 "최근 한국 증시 부진은 핵심 이유를 꼽기도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됐다"며 "시장이 더 붕괴되기 전에 (증안펀드 투입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면 (투입도) 좋은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코스피 구출 작전'…연기금이 쓸어 담은 종목 봤더니
미국 전력 인프라 재건 수혜주 강한 매수세 유입
원전·대왕고래 테마주는 매물 쏟아내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초유의 사태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이 3%를 넘기지는 않았다. 우려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관이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낸 결과다. 특히 연기금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으며 코스피의 추락을 막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는 2428.16으로 마감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인 지난 3일 종가(2500.10) 대비 2.87% 하락한 수준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한국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티커 EWY)’가 한때 7.1%까지 낙폭을 키웠던 걸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이 코스피의 추락을 막았다. 지난 4~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86억원어치와 78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특히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탄 지난 6일에는 개인마저 58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계엄 사태 이후 3거래일 내내 유가증권시장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지난 4일 1119억원, 5일 1574억원, 6일 3445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코스피 하락을 막았다.
이 기간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각각 1279억원어치와 10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RISE 200와 TIGER 200을 사들이는 데 각각 818억원과 484억원을 투입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사법·제재 악재가 이어진 카카오도 508억원어치 사들였다.
연기금의 순매수 대금을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과 비교한 순매수 강도가 가장 강한 종목은 지난 7월29일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산일전기다. 전력기기 제조업체로, 전력 인프라 재건에 나선 미국으로 변압기를 수출하고 있다. 연기금은 지난 4~6일 산일전기 주식을 2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7810억원의 1.19%에 달하는 규모다. 산일전기 외에도 전선 관련 종목인 일진전기와 LS에코에너지에 대한 연기금의 순매수 강도도 각각 0.81%와 0.57%였다. 각각 세 번째와 여섯 번째로 강했다. 낙폭이 3%를 넘기지는 않았다. 우려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관이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낸 결과다. 특히 연기금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으며 코스피의 추락을 막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는 2428.16으로 마감됐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인 지난 3일 종가(2500.10) 대비 2.87% 하락한 수준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한국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 ETF(티커 EWY)’가 한때 7.1%까지 낙폭을 키웠던 걸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이 코스피의 추락을 막았다. 지난 4~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86억원어치와 78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특히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탄 지난 6일에는 개인마저 58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계엄 사태 이후 3거래일 내내 유가증권시장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지난 4일 1119억원, 5일 1574억원, 6일 3445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코스피 하락을 막았다.
이 기간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각각 1279억원어치와 10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RISE 200와 TIGER 200을 사들이는 데 각각 818억원과 484억원을 투입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사법·제재 악재가 이어진 카카오도 508억원어치 사들였다.
연기금의 순매수 대금을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과 비교한 순매수 강도가 가장 강한 종목은 지난 7월29일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산일전기다. 전력기기 제조업체로, 전력 인프라 재건에 나선 미국으로 변압기를 수출하고 있다. 연기금은 지난 4~6일 산일전기 주식을 2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7810억원의 1.19%에 달하는 규모다. 산일전기 외에도 전선 관련 종목인 일진전기와 LS에코에너지에 대한 연기금의 순매수 강도도 각각 0.81%와 0.57%였다. 각각 세 번째와 여섯 번째로 강했다.
로봇 관련 종목인 씨메스에 대한 연기금의 순매수 강도가 0.82%로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시가총액이 2168억원에 불과한 소형주로 순매수 대금은 18억원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하는 에이치브이엠에도 연기금의 자금 15억원이 유입됐다.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0.64% 수준이다.
카카오그룹주 중 연기금의 순매수 강도가 강했던 종목은 카카오페이다. 3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의 0.49% 수준인 1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가상자산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화투자증권도 연기금의 순매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3거래일 동안 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8442억원) 대비 0.49% 수준이다.
반면 윤석열 정부 수혜주들은 연기금의 순매도 강도 상위에 포진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 원전 관련 종목은 비에이치아이, 한전기술, 한전KPS 등 세 개다. 순매도 강도가 각각 1.1%, 0.76%, 0.4%다. 동해에서 심해유전을 개발한다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던 한국가스공사의 순매도 강도도 0.54%에 달했다.
계엄 폭탄’ 맞은 외국인, 사흘새 한국주식 1兆 팔아치웠다
밸류업 동력약화 우려 금융주 외면
외국인 투자자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흘간 국내 주식을 1조원어치 넘게 팔고 떠났다.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는데, 윤석열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밸류업 정책의 동력 약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배당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탄핵안 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금 이탈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 치웠다. 순매도 규모는 약 1조100억원이다. 외국인 자금 이탈에 6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1988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코스피 상장기업 847개 지분을 전부 팔아도 미국 애플(5227조원) 지분 37.6%밖에 사지 못한다. 지난해 말 역전당한 대만 증시와 격차도 더 벌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대만 증시가 코스피·코스닥 시장과 시총 격차를 약 9500억 달러(약 1352조원) 넘게 벌렸다고 보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3거래일간 금융주를 7098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KB금융(-15.7%) 신한지주(-9.0%) 하나금융지주(-7.9%) 우리금융지주(-5.9%) 4대 금융지주의 낙폭이 컸다. 외국인은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로 금융주 투자 비중을 늘렸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비중을 줄이고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계엄 발동과 해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과 밸류업 정책 이행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813억원) 기아(-492억원) 등 제조업 분야에서 밸류업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 기업들도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금융주의 연말 배당 매력이 떨어진 것도 또 다른 이유다. 한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 금융회사 임원은 “3일 밤부터 외국인 클라이언트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불안감을 느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해온 ‘횡재세(초과이익세)’ 도입 우려가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로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금이 들어온다 해도 단기 유입에 그칠 것이란 진단이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이) 투매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지만 상당한 시장 불확실성이 생긴 것”이라며 “(증시가) 계속 하락하지도 않겠지만 회복하더라도 추세로 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입니다.
24년 12월 06일 국가별 시황 및 주요 뉴스를 공유하였습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에게 칭찬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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